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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   



제목: 바람이 쓸고간 자리
이름: 밤비 * http://charm47.com


등록일: 2005-11-17 22:41
조회수: 1291


**  바람이 쓸고 간 자리  **


                            글 : 한효순


뒤엉켜 구르던 낙엽
등떠밀려 흩어진 거리
벗은 가지 초라한 그림자
소리없이 내려 앉아

잎새 떨군 자리
고인 아픔
안으로 삭이며 통곡하는데

남은 이파리 하나
맴도는 까치 날개짓에
파르르 떨며 웅크린다

휑한 가지마다
세월이 엮이고
기우는 햇살 추임새
유난히 떨린다  


    
로방초
초 겨울,
마지막 가을타는 몸부림을 보는 듯 하군요.
(밤비님의 시어는 언제보아도 참 좋군요.) ^^
2005-11-18
06: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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