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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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   



제목: 기차는 간다.
이름: 수련


등록일: 2005-07-13 17:34
조회수: 1360






기차는 간다


- 허수경





기차는 지나가고 밤꽃은 지고
밤꽃은 지고 꽃자리도 지네.
오 오 나보다 더 그리운 것도 가지만
나는 남네 기차는 가네.
내 몸 속에 들어온 네 몸 속을 추억하거니
그리운 것들은 그리운 것들끼리
몸이 먼저 닮아 있었구나.




    
퉁퉁마디
에라~~이번 들어오면 5번째다~~
근데 아직도...밤꽃은 지고 꽃자리도 지네. <===여기서 말하는 꽃자리가 뭘까낭?
수련님~ 알려주세요~~
2005-07-14
10:25:23
소따배기
꽃-자리 : 꽃이 달렸다가 떨어져 나간 자리. 라고 요래 나와 있네요.^^
2005-07-14
10:39:21
피조물
방송에 출연하던 허수경님의 시인가요?

나를 두고 오고가는 기차와 밤꽃,
어찌보면 내 몸 역시 그리운 추억의 존재란 의미같기도 하고.....

어렵습니다
2005-07-14
12:13:13
로방초
시를 읽고 표현이 알쏭달쏭 하여도
이 순간 내 자신에게 다가오는 어떤 느낌이 있으면
그 것이 곧 그 시의 생명아닌가요.

가지마란다고 아니가나...어차피 떠나간다는데...
그 떠난자리 허전함으로 다가오는 것은
아련한 추억이 내 가슴 속에 맴돌기 때문일까.
빛바랜 사진첩을 들쳐보며 오랜만에 추억의 미소를 머금어 본다.
나만의 살짝....^^
2005-07-14
13:05:14
퉁퉁마디
로방초님은 빈가방 둘러메고 팔도유랑 떠나신다해도
먹고잘 걱정은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어쩜 이리도 순간순간 멋진 싯귀들이 끝도없이 샘물솟듯 솟아나올까요.^^*
2005-07-14
15: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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